< 삼성라이온즈 화이팅! >삼성라이온즈는 내 젊은 시절, 가장 뜨겁게 달렸던 팀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창단 멤버로 들어가 16년 동안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그 시절의 나는 늘 활기와 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 가슴 한쪽이 따뜻하게 데워지고, 열정으로 채워졌던 순간들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삼성라이온즈는 내 삶… 더보기
< 언젠가, 베트남의 야구장이 희망을 노래하길 >4년 동안 하노이, 호치민, 다낭을 오가며 열린 한국대사배 전국 토너먼트를 지켜봤다. 그라운드에 서 있는 선수들의 눈빛은 뜨거웠고, 열악한 환경조차 그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공터나 축구장을 개조한 작은 필드에서 몸을 던져가며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며 야구인으로서 감동을 받았지만, 동시에 마음 한… 더보기
< 야구는 세대를 잇는 다리이며 사람을 잇는 마음이다 >현장을 떠난 지 올해로 11년째. 그러나 나는 여전히 동남아와 국내 곳곳을 다니며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유소년들과 함께할 때면 늘 느낀다. 아이들이 자라서 야구팬이 되고, 그 아이들을 따라 부모님이 다시 야구장을 찾는다. 그렇게 한 가족이, 한 세대가 야구를 통해 이어진다. 나는 이런 … 더보기
< 야구 한길 55년, 여전히 배우는 마음으로 >10년을 하면 전문가,20년을 하면 장인,30년을 넘기면 인간문화재라 한다.나는 올해로 야구 한길 55년을 걸어왔다.긴 세월 동안 야구를 해왔지만, 과연 나는 '야구 전문가'라 부를 수 있을까?스스로 돌아보아도, 야구에 대해 어느 정도는 전문가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장인'이나 '인… 더보기
< 불변의 법칙 > 55년 동안 야구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살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며 날마다 배우지만 젊은 시절에 깨닫지 못한 진리는 나이가 들어서야 깨달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선수시절에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던 일들이 나이가 들어서 얼마나 소중한 일들인지 뒤늦게 깨닫는다. 젊은 선수시절에 '불변의 법칙'이라고 생각했던 야구 이론들… 더보기
< 야구는 여전히 나의 언어이며, 나의 삶이다. >어제(15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자마자 오후 6시, 최영삼 대사님과의 만찬 자리가 마련되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사님과 나눈 대화 속에는 베트남 내에서 야구가 점차 자리 잡아가는 흐름과, 앞으로의 교류 방향에 대한 깊은 공감이 담겨 있었다.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문화·스포츠 외교에 늘 … 더보기
< 그날을 위해 >젊었을 때는 세상을 다 움켜잡을 것 같은 욕망과 패기가 있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예전 같지 않음을 하나둘 깨닫는다. 철인이라 믿었던 나도 병을 통해 연약한 존재임을 절실히 알게 되었다.잘나가던 시절, 나는 하나님을 잘 찾지 않았다. 찾더라도 건성으로 찾을 때가 많았다. 간절히 주님을 찾는 순간은 언제인가. 힘든 일이 닥쳤을… 더보기
< 결혼 43주년 >오늘(16일)은 아내와 결혼한지 43주년이 되는 결혼기념일이다.이번 베트남 방문은 이미 오래전 계획했던 중요한 프로젝트였기에 뻔히 결혼기념일인지 알면서도 도저히 빠질 수 없어 또 아내에게 미안함을 이야기하며 홀로 베트남으로 들어 왔다. 지금 베트남 야구가 급속도로 활성화 되어가고 있음을 방영하기라도 하듯 올해로 벌써 4회를 맞… 더보기
< 야구로 꿈꾸고, 사람으로 잇는다 >15일, 나는 베트남으로 향했다. 하루 전인 14일 대구에서 강연을 마치고 막차를 타고 인천으로 올라왔고, 다음 날 아침 8시 비행기를 타야 했기에 거의 잠을 자지 못한 채 곧바로 공항으로 향했다. 이번 베트남 일정은 단순한 출장이나 방문이 아니라 앞으로 전개될 여러 프로젝트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여정… 더보기
< 나를 살린 한마디 >1997년 삼성 라이온즈 팀에서 16년 간의 선수생활을 끝내고 그 다음 해인 1998년도에 미국으로 들어갔다. 미국 첫해인 1998년도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싱글A팀에서 지도자생활을 했고 그 다음해인 1999년도에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 팀인 트리플A에 들어가 지도자생활 했다.2000년도에 MLB인 시카고 화이트 삭스 팀에… 더보기
< 이젠 말할 수 있다 — 그 시절, 이만수에게 >친구가 나에 대해 올린 글을 보고, 문득 오래전 기억이 되살아났다.한국의 시사 프로그램 “이젠 알고 싶다” 제목처럼, 이젠 나도 그때의 이야기를 친구에게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아직도 그날의 장면이 선하다. 정 감독님이 너를 미국 야구 유학으로 보내달라던 그 부탁을 내가 도저히 쉽게 받아들일 수… 더보기
< 홀로 서는 법을 가르쳐준 친구, 앤디 김 >1997년, 삼성라이온즈에서 방출된 뒤 나는 지도자 연수를 위해 낯선 미국 땅으로 향했다. 선수로서의 길이 멈춰버린 순간, 막막함과 두려움이 뒤섞여 있었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언어도, 문화도, 사람도 낯설었다. 그때 내 어깨를 조용히 붙잡아 준 사람이 있었다. 삼성 시절 정동진 감독님을 통해 알… 더보기
< 스승의 한마디 >나는 여느 친구들보다 야구를 늦게 시작했다. 거기다가 야구를 전혀 모른 상태에서 야구를 시작했으니 그 시간들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세월을 보냈는지 모른다. 잠시 앞에서 언급했지만 나는 야구를 중학교 1학년 여름부터 시작했다.이렇게 야구를 늦게 시작하다보니 고정적인 포지션이 없어 늘 라이트 필드에서 수비했다.이 당시 야구를 제… 더보기
< 야구가 이어주는 세대의 다리 >10월 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허구연 총재는 이날 경기에 왕년의 레전드 선수들을 초청했다. 임호균, 김시진, 이만수, 조계현, 김경기, 장종훈 선수와 전용배 교수까지—한국 야구의 한 시대를 빛냈던 이름들이 다시 야구장에 모였다.오후 두 시 경기… 더보기
< 인천의 가을 하늘 아래, 삼성의 푸른 마음 >10월 9일, 인천 문학구장은 가을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오늘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날이다. 허구연 총재의 초청으로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는 오후 2시였지만, 나는 두 시간 먼저 도착했다.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보고 싶었고, 한때 이곳에서 지도자로 … 더보기